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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owing posts from December, 2023

The Greatest Gift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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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(1 Peter 2:1-10)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Life’s Punctuation> Thank you all for your support over the past three weeks through prayers, offerings, calls, texts, cards, visits, babysitting, and providing meal plans for the Han family while I was away for thyroid surgery in Korea. I am truly a debtor to grace, and I will never forget the love and grace you've shown. The blessings I've received made my cancer seem small, and I can confess that God gave me a small cancer but greater gifts. During our visit to Korea in August for the initial health checkup, my husband underwent surgery for nasal polyps, and while accompanying him as a guardian, I was persuaded by the doctor to undergo a tissue examination. It was during this examination that I received the diagnosis of thyroid cancer. Initially shocked and bewildered, it felt like a miracle that

가장 큰 선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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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(2023년 12월 3일 모교회 열린문 교회에서 설교) -벧전 2:1-10-  < 인생의 쉼표 > 한승리 목사의 아내로 다섯 자녀의 엄마로 14 년을 살다가 작년부터 로컬 패스터 (Local Pastor, 본처 목사 ) 로 남편과 미국 북동부 끝 홀튼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Houlton, Hodgdon, and Mars Hill UMC 을 팀사역으로 섬기고 있는 목사모 ( 목사 + 사모 ) 강영은입니다 . 제가 사는 곳은 한국 사람이 없는 백인 동네로 한인 마트는 6 시간 떨어진 보스턴에 있어 저는 퓨전 요리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. 저출산 시대에 왜 아이를 다섯이나 낳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. 10 년전 이곳 시골마을에 부르셨을 때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님들 , 140 여년전 이 땅을 밟으신 언더우드 선교사님 , 아펜젤러 선교사님을 보여주시며 그들과 같이 자녀를 낳고 뿌리 내리며 그들과 하나가 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. 그렇게 셋째를 낳기 시작해서 다섯째까지 낳으며 젊은 엄마들과의 모임도 시작하고 , 주일학교 , 성경공부 등 다양한 사역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시작하며 이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. 처음 3~4 년에는 참으로 어려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. 시골 마을의 정서상 언제 떠날지 모르는 한인 목사 가정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고 , 목회자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인종차별 , 리더십 문제 , 마을 특유의 정체성 등의 문제들이 불거져 하루 하루 눈물로 베개를 적셔야 했습니다 . 감독 , 감리사님 , 지인들 모두 그 곳을 떠나라고 권유했을 때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떠나라는 마음을 주시지 않고 견디라고 하셔서 버텼습니다 . 그 어려운 시간이 지나자 이제는 누가